OMV
라즈베리파이가 ARM이다보니 선택지가 거의 없었습니다.
NAS용 OS라고 알려진 대부분의 OS가 ARM을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OMV는 debian 계열에 repository 추가하고 설치하면 됩니다.
RaspberryPi OS나 ubuntu 모두 사용 가능하죠.
OMV6
저는 Raspberrypi OS bullseye를 사용했기 때문에, omv5는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아직 Debian 10 buster도 지원 중단된 OS가 아닌데 벌써 중단이 되어버렸죠.ㅠㅠ
OMV6는 출시된지 얼마 안되었고, OMV5와 플러그인이 호환이 안됩니다.
그러다보니 OMV6는 플러그인이 상대적으로 적고, 평가도 OMV6보다 OMV5가 더 좋습니다.
저는 OMV5보다 안좋은 시점에서 OMV6를 평가하게 되었다는 점은 감안해주세요.
나중에 OMV5에 있던 플러그인들이 OMV6에 모두 출시되면 더 좋아지겠지요.
콜라가 NAS에 요구하는 기능
전 어느정도 독커를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입니다.
독커 컴포즈가 있으면 docker-compose.yml과 폴더들을 통채로 복사하면 어떤 컴퓨터에서든 dcupd만 입력하면 그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놀로지, Qnap, 윈도우까지. docker가 실행 가능하기만 하면 어디서든 그대로 이용 가능하죠.
그러다보니 대부분의 서비스가 arm을 지원하기만 하면 이동 가능했습니다.
문제는 docker와 같은 컨테이너에서 할 수 없는, 라즈베리파이의 디스크나 시스템을 제어하는 작업들이 OMV에서 되어야 했습니다.
snapshot
스냅샷을 찍기만 해서는 안되죠
- 자동 snapshot 촬영
- snapshot에서 복원
- snapshot mount
저는 충분히 고급 사용자이고, 좀만 구글링 하면 이것들은 CLI로 할수 있습니다.
문제는 보안상 ssh는 외부에서 접속이 허용되지 않고, vpn을 이용해야만 하게 해두었다는 점.
폰으로는 cli가 힘들다는 점 때문에 이 기능이 web UI로 구현되기를 바랬습니다.
snapshot mount의 경우 snapshot에서 일부만 복원하려할 때 꽤 유용합니다.
user 권한 및 SMB 관리
사용자를 만들고, 사용자 그룹과 사용자마다 SMB를 할당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NAS를 사용하는 목적은 모두 다릅니다.
저는 전적으로 재해 복구 능력과 시스템을 관리하는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였습니다.
OMV 평가
끔찍합니다.
snapshot
snapshot은 기본으로 불가능합니다.
LVM2 플러그인을 이용할 수 있는데, 스냅샷이 찍히기는 하나 복원이 불가능합니다.
복원도 안되고 마운트도 안됩니다.
omv가 스토리지를 사용중이어서 unmount가 불가능합니다.
볼륨을 한번 만들고 어딘가에 탑재를 하고 나면 다시는 탑재를 풀지 못합니다. 시스템을 재시작 할때까지..
이건 버그겠지만.. 서버 관리용인데 버그가 있으면 안되지 않을까요.
qnap은 버그가 발생하면 help desk라도 만들어서 요청하는데, 무료로 사용하면서 help 해달라고 할수도 없고, 버그가 있는걸 보고도 사용할수도 없죠..
SMB
SMB는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습니다.
file browser
filebrowser 플러그인은 docker와 같습니다.
아니.. 독커보다 못납니다.
OMV plugin이라고 해서 linux system의 계정을 사용할 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당연히 권한 설정도 불가능하죠.
file browser의 권한이 1000이라고 한다면, filebrowser 안의 모든 계정은 UID 1000으로 파일을 작성하게 됩니다.
A라는 사람이 시스템의 uid 1000을 가지고 있고, B라는 사람이 uid 1001을 가지고 있다고 해봅시다.
A는 file browser에서 작성한 것을 SMB에서 읽고 쓰고 수정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SMB에서 작성한 것도 file broswer에서 수정할 수 있죠.
B는 아닙니다.
B는 SMB에서 작성하면 B 계정으로 파일이 작성되지만, file browser에서 작성하면 A의 이름으로 작성이 되죠.
docker를 이용하면 uid, gid 지정해서 계정마다 file browser 컨테이너를 만들어도 됩니다.
사실 webUI로 파일 업로드 할 일이 얼마나 있겠냐마는..
결론
전 OMV 5가 OMV6보다 낫다는 얘기를 OMV6 설치 이후에 들었습니다.
OMV와는 거의 20시간 가까이 싸웠지만
처음이자 마지막, 이미지도 없는 글이 되겠습니다.
cockpit 사용하십시오.
다음편에 cockpit으로 뵙겠습니다.
더 좋은 웹 콘솔 추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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