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옵테론에 관심이 많습니다.
제가 새로 맞춘 중고 데스크탑이 제온이기 때문입니다.
제온은 i7의 대부분의 기능이 있지만, 내장 그래픽이 없습니다.
하이퍼 쓰레딩이 있고, 터보코어가 없는 모델이죠.
그래서 i7보다 오히려 저렴합니다.
덕분에 쿼드코어 제온 모델은 게이머들도 많이 찾는 모델이죠.
어차피 그래픽 카드는 고성능으로 따로 두니깐요.
지금 AMD는 A 시리즈도 FX 시리즈도 내장 그래픽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둘 다 APU라는 얘기죠.
옵테론 중 최대 성능 보다는 최저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가 더 궁금하다는 이야깁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소식에는 최대 성능만 있네요.
먼저 옵테론은 제온처럼 서버용, 기업용, 워크스테이션용으로 많은 코어가 활용되는 모델들입니다.
옵테론은 인텔 CPU보다 낮은 가격에 많은 코어를 탑재하여 가성비로 승부했어요.
일단 ZEN이라는 아키텍쳐가 기존 익스카베이터보다 클럭당 성능이 40%가 향상되었습니다.
게다가 기존의 정수 연산 유닛 2개당 1개의 소수 연산 유닛을 두었던 과거에 비하면 같은 쿼드코어라 해도 4배의 소수 연산 쓰레드가 되어버립니다.
코어 수가 2배가 되는데, 하이퍼쓰레딩과 비슷한 SMT가 포함되는 만큼, 1코어당 2 쓰레드가 되니깐요.
정소 연산 쓰레드도 2배가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벤치마킹상으로는 피직스 점수.
즉 소수연산유닛의 성능이 많이 포함되는 만큼 벤치마킹 값은 지금보다 크게 오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음 컴터는 옵테론 ‘ZEN’과 폴라리스 그래픽이라는 꿈을 꾸며 이번 포스팅을 마칩니다.